아직도 첫 출근을 못했습니다
1월 중순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쭉 재택교육만 받고 있습니다.
4월 후반이나 5월은 되어야 회사땅을 한번 밟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택교육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그 동안은 꽤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회사 교육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은 사실 아직 잘 모르겠지만, 컴퓨터 게임 애니밖에 모르던 아싸에게 반강제로 인싸의 삶을 체험시켜주는 유익하기 그지없는 교육이었습니다. 덕분에 요즘 인싸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른 교육을 듣고 있습니다. 지금 받고 있는 교육은 "알고리즘 교육"이라 시간이 (아주)많이 남습니다. 이 글을 쓸 짬이 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남는 시간 놀기도 좀 그래서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7월 JLPT에서 N1취득입니다. 지금 어휘력이 제일 딸리는것 같아 매일매일 단어 100개정도씩 열심히 외우고 있고, 독해나 청해는 그래도 쉽덕짬으로 어느정도 비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취미는 아직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식단조절까지 하면서 아침마다 나가고 있는데, 일찍 일어나니 하루가 길어지는 기분도 들고 체력도 좋아지고 살도 빠지는데 무엇보다 리듬게임할 체력과 근육이 생기는게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작곡도 짬짬히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하나 완성한 곡이 있는데, 어딘가의 공모전에 낼 예정이라 일단 공개는 안하고 임시로 올려놨습니다.
어느 새벽에 갑자기 피아노 갬성이 폭발해서 만들기 시작한 곡입니다. 지금까지 곡 중 제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괜찮으시다면 한 번 들어주세요.
코로나 걸렸습니다.
결국 올 것이 왔습니다. 사실 제가 걸린 시점에서 모든 사람이 다 걸리는 그런 시기가 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몇 달만 버티면 마스크 안써도 되지 않을까요? 그러기를 바래봅니다.
아무튼 입사했는데도 아직까지는 평소 생활이랑 다를게 없어서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첫 출근하고나면 그래도 생활이 뭔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그런데 주변 입사자들을 보면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5월 22일 13시에 2022 IUPC Open Contest가 열립니다. 이번에도 재미있고 질 좋은 문제로 꽉 채웠으니 시간 되시면 꼭 참가해주세요.
https://www.acmicpc.net/contest/view/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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